대륙선교 박차가한다

중국총회(총회장 장한예 목사)는 4일 중국남방선교회(회장 양길수 장로)에서 목사임직예배를 드리고 중국 충칭에서 사역하는 김에스더 선교사를 목사로 임직했다.

이날 예배에서 목사안수는 장한예 목사와 함덕기 목사(선교국)가 맡았고, 회원들은 김에스더 목사가 중국을 위한 복음씨앗으로 심겨 풍성한 열매를 거두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는 ‘무엇을 하든지’(고전 10:31)를 주제로 장한예 목사가 전했다. 장 목사는 “우리 삶의 목적이 바뀌면 운명 또한 바뀐다”며 “우리의 목적을 이 땅 가운데 두지 말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께 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엇을 하든지 사랑으로 하고, 기도로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면서 김 선교사와 성도들을 권면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중국선교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중국에 복음의 큰 역사가 나타나도록 부르짖었다.

기도열기는 밤까지 이어졌다. 중국남방선교회는 이날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바울성전에서 축복철야예배를 드렸다. 김문훈 목사는 “성령운동이 주류를 이루는 순복음 신앙이 화교교회들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확산되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다함께 협력함으로써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동북공정 등을 통한 역사왜곡으로 심정적으로는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말고 질어지고 가야할 선교과제”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2부에는 김진경 집사(찬양사역연구회장)가 나서 그가 만난 성령하나님에 대해 전했다.

이날 중국남방선교회원들은 ‘중국대륙을 성령님의 품안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눈물의 기도를 드렸고,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중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선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