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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여정따라 가는 성지 5 - 느보산, 모세기념교회

모세가 가나안 바라보며 숨 거둔 곳

 요르단 느보산은 40년간 광야를 헤매다 결국 가나안 땅에도 들어가지 못한 모세가 120세의 나이에 가나안을 바라보기만 하다가 숨을 거둔 곳이다(신 32:49). 이곳에는 AD 6세기경 지어진 모세기념교회가 남아 있으며, 근처에는 당시에 모세가 물이 나오도록 했다는 모세의 샘이 있다. 모세기념교회 옆 전망대에 서면 멀리 사해와 예리코(여리고)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화창하면 예루살렘의 올리브산(감람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모세의 무덤 위에 지었다고도 전해지는 모세기념교회는 지금도 그 교회터가 남아 있다. 이 교회 정원에는 이탈리아 조각가 지오반니 판토니의 ‘모세의 지팡이’ 작품이 세워져 있다. 놋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복합시킨 이 작품은 모세가 불뱀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지킨 것을 상징하고 있다.           

      글·이소흔 / 사진·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07.03.09. pm 16:20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