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극복
외출 후에는 손 닦고 양치하는 게 좋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계절 변화에 따른 ‘춘곤증’ 정도로 여기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자가처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피로는 증상은 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고, 또 조금만 쉬면 좋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피로 증상을 그대로 놔둘 경우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며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질환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평소 앓고 있었던 질환들이 악화될 수도 있다.
봄에 많이 느끼는 춘곤증은 사실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우리 몸은 겨우내 추위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코티졸’을 왕성하게 분비하게 된다. 봄이 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추위에 적응하던 코티졸 분비 패턴이 봄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2∼3주)이 필요하고 이 기간에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적었던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다음으로는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대개 봄이 되면서 겪는 생활환경의 변화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이고 기후 변화가 심해 신체 리듬이 일시적인 혼란을 겪는 시기인 만큼 보온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과 과로를 피하는 게 좋다.
피로 증상은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리적 신호이자 몸이 혹사되고 있다는 증상이다. 따라서 생활습관의 재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을 하면서 적당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며, 한번에 많이 쉬는 것보다는 여러 차례 나눠 쉬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일상적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동, 목욕, 영양섭취, 수면 등의 여러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방법을 취하는 게 좋다. 간혹 피로 회복을 위해 커피, 당분 섭취 등을 선택하지만 이런 방법은 생각과 달리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장석준 집사(Dr. Jang’s Clinic 원장·순복음의료센터)
※ 피로예방 수칙
1. 1주일에 3회 이상 적어도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다.
2. 가능한 카페인 섭취를 적게 한다.
3.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4.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5.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6.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7.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