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속 보화를 찾아라

“말씀은 내가 읽지만 내가 읽는 대상으로서의 책은 아닙니다. 나의 믿음과 사랑의 대상인 성령하나님께서 나를 대상으로 읽어주시는 책입니다. 이것이 성경 읽기의 신비입니다”

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소장 이상극 목사)는 지난달 25일 바울성전에서 ‘2007 봄학기 성경교육생 개강예배’를 갖고 말씀공부를 위한 여행을 출발했다.

귀납적 성경공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교회 성경교육은 이날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7월까지 말씀의 행간에 감춰진 보화를 찾아나간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케 되었다”면서 “혼자라면 쉽게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같은 반 동료들과 함께 하니 과정을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예배는 이상극 목사의 사회, 조정권 목사(목회연구소장)의 기도에 이어 한상인 목사(국제신학연구원장)가 말씀을 전했다. ‘인생을 바꾸는 생각’(눅 19:11∼27)을 제목으로 한 설교를 통해 한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궁극적으로 나의 삶 속에서 체험될 때 진정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면서 “과정별 성경공부를 통해 성서 안의 신비로운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참석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긍정적 에너지는 시계추처럼 집과 직장을 오가는 무기력한 우리 삶에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말씀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성경교육생들이 되라”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과정 및 강사소개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자신과 옆에 앉은 동료들을 격려하며 “졸업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가자”고 인사를 나눴다.

교육연구소는 수준별 과정을 편성, 성경학교·대학·대학원, 순복음신학아카데미, 평생교육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