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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 고민하라

비둘기처럼 순결하려면 뱀처럼 지혜로워야
술자리, 인간관계에서 돋보이는 크리스천

직장생활을 하면 크든 작든 누구나 갈등을 겪게된다. 하지만 몇몇 문제들은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고민되는 문제들도 있다. 괜히 손해 보는 것 같아보이지만 성경속의 다니엘과 친구들, 요셉 등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살펴보자. 이들은 종국에 승리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높은 자리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갔다. 새내기 크리스천 직장인들도 오늘날의 다니엘이나 요셉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부딪히는 것이 회식이나 술자리일 것이다. 늘 술자리를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술을 거절하게 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 망치고 왕따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래서 크리스천이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마시고 똑같이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물론 술 자체는 부정적이지 않다. 그러나 과거 한국교회는 술로 인해 발생되는 악의 행위를 경계하며 금주령을 내렸고 이 전통이 유지되어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에 교회 다니는 사람은 술을 마셔서는 안되는 것으로 이해되는 실정이다. 

술자리는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것과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이 때, 비둘기처럼 순결하면서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단호한 거부는 자칫 무례나 독선으로 보일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으므로 분위기를 깰 것 같으면 양해를 구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 한다. 또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서 노래나 미리 준비한 재미있는 이야기나, 개인기로 분위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 끝까지 남아 뒷정리를 하거나 취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울수 있다. 생활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피하기만 하는 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할 크리스천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은 윗사람을 어렵게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반면 직장관계의 특수성을 잘모르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다. 성경은 권위와 질서를 인정할 것을 권면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을 쏟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에서의 관계는 일만 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 역시 사람 대 사람의 관계이므로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한다. 먼저 마음을 열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사랑을 실천해야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임무다. 때때로 함께 일하는 상사와 동료로 부터 불합리한 대우를 받거나 오해로 관계가 어그러질 때가 있다. 물론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우선 되지만 권력의 경중, 이해득실에 따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다윗처럼 자신의 길을 충실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인내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사입력 : 2007.02.25. am 09:39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