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향한 예수님의 사랑 상징
고대 로마의 죄수 처벌하는 형틀
부활과 승리, 영광의 십자가
교회하면 리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혹시 여러분은 십자가를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교회 건물 위에 십자가탑, 십자가 목걸이나 귀걸이, 십자가가 그려진 옷 등. 나열해 보면 십자가는 여러 부분에 쓰여 교회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은 십자가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의 액세서리나 장식을 하는 표시로만 알기 쉽지요. 하지만 십자가는 원래 옛날 로마 사람들이 죄수들을 손목과 발목에 못을 박아 달아 놓던 형틀이랍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이 십자가에 목박혀서 처형당하셨어요. 여러분은 작은 나무 가시가 손바닥이나 바닥에 박힌 적이 있나요? 아니면 실수로 바늘에 찔려본 경험이 있나요? 혹시 그런일이 있었다면 얼마나 아팠는지 기억할거에요. 특히 가시가 박혔을 때는 가시가 오래동안, 깊이 박혀 있을 때 더욱 고통이 심하지요. 상상만 해도 손목에 큰 쇠 못이 박힌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에요. 그것도 높은 곳에 매달려 지나가는 사람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사람들에게 거의 벌거 벗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랍니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사람들은 그 형벌이 잔인한 이유가 나쁜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욕을 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그 십자가에 못박히셨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사람들의 죄를 모조리 짊어 지시고 죽음으로만 값을 수 있는 죄값을 예수님이 대신 죽음으로 치루셨어요.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결국 죽음을 이기시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어요. 이것을 부활이라고 부르는데,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모든 악과 병, 슬픔과 저주를 예수님의 발앞에 무릎꿇게 만드셨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을 알고 있는 믿는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즉 승리와 부활을 의미한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십자가를 보면서 병에 걸린 사람은 ‘아 내 병이 저 십자가에서 사라졌구나. 나는 이제 예수님 때문에 건강하구나’라는 것을 보게 되고, 사업에 실패한 사람은 ‘예수님이 죽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셔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나도 지금은 실패했지만 성공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꿈꿀수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이제 십자가를 볼 때는 ‘예수님이 나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목숨을 바치셨구나’라는 것을 알고 그 사랑에 감사하며 하늘나라의 왕자와 공주처럼 살아요. 또 예수님의 사랑을 부모님, 친구들, 세상사람들 모두에게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