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선교회 3월부터 재개

도시교회의 성장못자리가 되어온 농어촌교회를 위해 겨우내 영적 체력을 비축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농어촌선교회(회장 고원규 장로)의 일일부흥성회 사역이 3월 재개된다.

농어촌선교회는 3월 둘째 주일을 제외하고 매주일 일곱 개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축호·노방전도사역을 갖고 저녁에는 일일부흥성회를 열어 교회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농어촌선교회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가동, 1년에서 2년까지 한 두 곳의 교회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교회가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매우 유효한 것으로 지역교회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이 사역을 위해 농어촌선교회는 일일부흥성회를 쉬고 있던 12월부터 2월말까지 ‘효과적인 농어촌선교’를 주제로 한 영성훈련과 전도훈련을 받으며 신앙을 담금질해왔다. 25일에는 실별로 전도상황을 설정한 성극을 공연하는 시간을 갖는다. 설정극이지만 실제상황을 반영한 것이기에 회원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말에 이어 다시 연 이유도 회원각자가 갖고 있는 전도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전도할 때 마주할 수 있는 난해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원규 장로는 “농어촌 교회에서는 끼니를 걱정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목회자가 많다”며 “관심을 갖고 이들이 목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선교회는 우리교회에서 집중하고 있는 교회개척사역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지원을 하되 가능한 우리교회에서 목회하다 교회를 개척한 지역교회의 지원편입을 늘려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