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와 함께하는 라이즈업 코리아 음악회’,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 첫 내한 공연  열린다

가스펠과 팝, 영화 삽입곡, 뮤지컬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두 공연이 준비됐다. 희망한국을 외치는 범국민 운동 라이즈업 코리아의 확산을 위해 기획된 ‘조수미와 함께하는 라이즈업 코리아 음악회’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스펠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의 내한공연. 강한 개성을 가진 각 각의 공연이지만 수준높은 음악, 아름다운 선율로 우울함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수미와 함께하는 라이즈업 코리아 음악회’는 오는 3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는 국민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하며 천상의 목소리로 극찬받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초청했다. 주최 측은 음악회를 통해 희망 한국을 위한 대 국민 캠페인 라이즈업 코리아 운동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는 조수미 외에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바리톤 서정학,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등이 출연한다. 클래식 공연이지만 오페라 <박쥐>, <로미오와 줄리엣>, <돈 조반니>,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에 나오는 명곡들과 ‘거룩한 성’, ‘주는 나의 목자시니’ 등 아름다운 성가곡까지 총 20여 곡이 연주된다. 라이즈업 코리아는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켜 선진국으로 나아가자는 캠페인인다. R석 20만원 S석 16만원 A석12만원(공연 및 할인 문의 국민일보 창간 20주년 기획단 781-9445)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스펠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가 3월 28일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아프리카 음악하면 언뜻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는 대중적 레퍼토리를 천상의 하모니로 유감없이 보여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2년 창단된 이래,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003년, 2004년 2년 연속매진을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아공 소웨토 지역 출신 남성 15명과, 여성 9명으로 구성된 이 혼성합창단은 이번에도 아프리카의 야성이 넘치는 파워풀한 가스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어메이징 그레이스’,‘매니 리버스 투 크로스’ 등 가스펠 외에도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프리카 전통 민요 ‘말라이카’, 뮤지컬 라이온 킹 사입곡으로 유명한 ‘음부베’, ‘오 해피데이’ 등 팝 히트곡까지 친근한 멜로디와 스펙터클한 힘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마치 영화 시스터 액트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흥이나 어깨가 들썩거렸던 것과 같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3만∼6만원. (02)701-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