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대교구(대교구장 박상필 목사)는 14일 교구 성도 221명에게 총 1880여 만원에 상당하는 기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은평대교구는 안수집사회 은평지부(지부장 이정용 안수집사)와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생활 환경이 어려운 이웃과 환우, 독거노인 등에게 설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사랑나눔 행사의 기금마련을 위해 은평5교구는 자체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교구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웃사랑에 대한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지구장 김승부 장로는 “오늘날은 초대교회 때처럼 서로 나눠주는 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며 “많지 않지만 나눔을 통해 감사와 기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대교구(대교구장 이윤범 목사)는 9일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안수집사회 양천지부(지부장 최광호 안수집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나눔을 통해 교구별로 한 세대씩 열세 가정에 20㎏들이 쌀 한 포대와 라면 등 부식을 전달했다. 양천지부에 소속된 200여 안수집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연 이 행사는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씩 갖고 있다.
 나눔에 앞서 이윤범 목사는 “우리가 전하는 쌀이 큰 힘이 되진 않겠지만, 작은 불꽃이 큰불을 일으키듯 그 사랑의 불길이 더욱 넓고 크게 번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호 안수집사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교구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게 돼 감사하다”며 “소망하기는 교구 뿐 아니라 전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관악대교구(대교구장 이원종 목사)는 10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관악대교구 장로회가 준비한 쌀 20㎏짜리 140포대와 비누세트 140개를 각 교구의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김옥수 장로가 사회를, 김성동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원종 목사는 ‘우리가 사랑함은’(요일 4: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는 ‘사랑’이었다”며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전달식에서 지구장 최종복 장로는 “32년째 이어진 사랑나눔행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더 크게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종성 장로(감사위원장)도 “다음에는 전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소망한다”며 32회를 축하했다.
 한편 전달식에 앞서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행사에 참석해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관악대교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 더 많은 사랑을 전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