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예배부 11일 전통놀이 한마당 
18일에는 중국어예배부 성도 모여   

 외국어예배국(담당 전근일 목사) 영어예배부가 명절을 앞두고 11일 전통 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제2교육관 외국어예배실에서 가진 행사는 윷놀이.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중 우리교회를 출석하는 성도들에게 한국 전통명절을 알리고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접해 보는 윷놀이에 외국인들은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흥미로워했다. 준비된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외국 성도는 “명절이 되면 한국 사람들은 모두 갈 곳이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소외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 외로움을 달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중국어예배부 역시 우리교회를 출석하는 중국인 성도들을 위해 18일 제1교육관 식당에서 행사를 갖는다.유력화 목사는 “설은 중국에서도 최대 명절이다.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할 수 없는 성도들과 전도한 유학생 약 100여 명이 모여 함께 식사를 나누고 윷놀이 등 장기자랑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