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행간에 담긴 의미 알게됐어요”

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소장 홍성달 목사)는 11일 ‘2006 가을학기 성경교육생 졸업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영광의 졸업장을 받은 성도는 1924명이다.

교육연구소에서 열고 있는 성경교육프로그램은 성경학교·대학·대학원, 순복음신학아카데미, 평생교육대학원 과정으로 신구약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전성도 신앙교육 강화를 위해 우리교회는 1979년부터 성도들의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고,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위해 1999년부터 심화과정인 신학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2005년부터는 성도의 실생활과 관계된 주제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대학원을 열어 이름그대로 말씀과 평생을 함께 하는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이날 졸업예배에서 강사로 선 강영선 목사(부목사)는 ‘스승이신 보혜사’(요 14:16∼17)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지금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계신다”며 “성령님의 은사나 방언을 구하기 전에 우선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삶의 문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성령 따로 우리 따로’라는 잘못된 신앙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우리의 스승이신 성령님께 삶의 모든 것을 의탁하면 누구나 성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축사를 전한 임형근 목사(국제신학연구원장)는 “일전에 미국 대학의 졸업 축사를 모은 책을 읽은 적이 있다”면서 “각계의 대표적 명사들이 주는 메시지는 각양각색이고 때로는 서로 상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명사들이 한목소리로 전해주는 조언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가지라는,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덧붙여 “이제 한고비를 넘었으니 이만하면 됐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삶의 열정을 가지고 또 다른 과정에 도전하는 졸업생들이 되라”고 말했다.

과정별 최우수상은 성경학교 이혜숙(주일반)·송현자(화요반)·박형복(금요반) 성도가, 성경대학 이영길(주일반)·김미숙(화요반)·염동엽(금요반) 성도가 받았다.

한편 교육연구소는 25일까지 2007년 봄학기 성경교육생을 모집한다(문의 783-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