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산교회 담임으로 있을때이다. 연초에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가 있어서, 연초부터 성도들에게 줄곧 믿음과 축복에 관한 설교를 전했다. 성도들의 삶의 무게와 고통이 큰 만큼 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적인 믿음과 축복의 메시지였다. 50년대, 전쟁의 상흔과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이 나라 민족에게 주신 당회장님의 메시지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절대희망의 메시지가 아닌가. 동일한 마음으로 일산의 성도들에게 믿음과 축복을 선포했다.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것처럼, 사울에게 쫓겨 어둔 동굴속을 헤매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찾은 다윗처럼, 깊은 밤 어둔 감옥속에서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도하였던 바울과 실라처럼, 그렇게 살아야 하는 우리 고된 인생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의 메시지와 희망을 전달했다.

철야예배 때도, 새벽예배 때도, 심방을 하면서도, 줄곧 믿음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렇게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그랬더니, 점점 그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성도들이 기적을 만나고, 병에서 치유받고, 사업이 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응답의 기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성도들이 기뻐하며 담임목사실을 찾아오면서 응답받았다고, 해결받았다고, 당회장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선포하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였더니, 그 다음날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 간증들이 하나둘씩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음속에 하나님께 대한 강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나는 당회장님의 절대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뿐이었고, 바라봄의 법칙, 심고 거두는 법칙을 삶 가운데 철저히 적용할 것을 역설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입술의 고백으로 열매맺는 법칙을 가르쳤다. 감사하게도 성도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했고, 그 기쁘고 기적적인 축복이 성도들에게 열매로 맺혀지기 시작했다.

 많은 간증이 나왔고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또 그때에는 영산교회 신축건물이 하나님의 은혜로 거의 다 지어질 무렵이어서, 더욱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다. 하나님은 우리 믿음과 입술가운데 역사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받고 누려야 할 축복과 은혜를 한없이 예비하셨다. 우리는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죄사슬의 고통을 예수 십자가 보혈로 해결받았고, 택한 족속으로, 왕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소유된 백성의 신분으로, 마땅히 아버지 축복과 은혜를 넘치게 받게 되었다.

 남은건 우리 믿음과 입술의 고백이다. 주님만 사랑한다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약속을 믿는다고, 믿음으로 심고 말씀으로 선포하고 끝까지 믿으면 기적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그렇게 올 한해를 또 한번 출발하게 되었다. 올해도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믿음을 선포하고 있는 중이다. 한 해 동안 이루실 하나님의 “최고의 축복과 기적”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