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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여정따라 가는 성지 1 - 시내산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밟아보고 싶은 땅 성지. 기독인의 발길이 이곳으로 향하는 이유는 성경 인물들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믿음을 느끼기 위해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역사의 현장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말이 필요없는 확신과 강한 믿음을 얻게 되는것이 성지순례의 숨은 매력이다. 


모세에게 십계명을 내리고, 출애굽을 지시한 곳

 파라오의 박해를 피해 바구니에 담겨 나일강에 띄어졌던 히브리인의 아들 ‘모세’. 성년이 된 모세는 동족 히브리족을 괴롭히는 이집트 관리를 죽이고 사막 한가운데인 미디안 땅으로 달아났다. 미디안에는 딸 일곱을 둔 이드로가 있었다. 이드로의 딸들은 아버지의 우물(이드로의 샘)에서 양떼에게 물을 먹이려고 했으나 불량한 목동들이 괴롭혔다. 이때 모세가 나타나 그들을 쫓아냈다. 아버지 이드로는 모세를 딸 십보라와 맺어주고 사위로 삼았다.

 모세가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이집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아우성을 쳤다. 어느날 모세가 양떼를 몰고 시내산(=하나님의 산, 호렙산)으로 갔더니 천사가 떨기나무에 이는 불꽃으로 다가왔다. 모세가 가까이 가자 떨기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야, 모세야”하고 불렀다. 모세가 대답하자, 하나님은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고, 이 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토록 하라고 명령하셨다.

 기원전 1250년경, 이집트 제19왕조 람세스 2세(BC 1290∼1224)에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데리고 박해의 땅 이집트를 탈출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중재자로 시내산에 올랐다. 모세는 이곳에서 40일 금식하며 보낸후 십계명을 받았다(출20장).

 

기사입력 : 2007.02.09. pm 16:37 (편집)
이소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