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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간에 부자되세요- 최창렬 목사(제2성전 담임)

 한때 ‘부자되세요’라는 CF광고가 유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멘트를 인사로 나누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올바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부자가 되어서도 부자답게 살지 못하고 있음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진들에게 허락하신 은혜는 영육간의 부자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인정도 받았고, 세상에도 인정받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믿음의 선진의 반열에 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첫째로 그들의 생각은 세상 사람들과 달랐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가장 기본이 된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키가 된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이 달랐기에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다. 이삭은 다투지 않고 소중한 우물의 파러 자리를 옮기고, 요셉은 범죄의 자리를 피해 감옥에 갇혔고, 다윗은 왕의 자리를 자신의 손으로 취하려 하지 않았다.

 둘째로 그들은 하나님을 믿었다. 세상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며 신념을 가질 수 있다. 그것도 큰 힘을 발휘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은 더욱 높은 차원의 일을 이루게 된다. 에벤에셀 -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임마누엘 -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야훼 이레 - 장래의 일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하시고 좋은 것으로 우리로 만족케 하신다.

 셋째로 그들은 꿈을 가졌다. 복의 근원이 되는 꿈을 주시고, 왕이 되는 꿈을 주셨다. 그들 모두 하나님 주시는 꿈을 꾸는 꿈쟁이들이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가운데 꿈을 가졌고, 그 꿈은 믿음 안에서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이룰 수 있었다. 함께 할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물질을 부어주시고, 무엇보다 성령으로 기름부으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셨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기다린 25년, 야곱이 라반을 도운 22년, 요셉이 낯선 애굽에서 지낸 13년,  다윗이 10여년의 사울을 피해 다닌 세월은 그들의 꿈의 훈장이었다. 

 넷째로 그들의 입술은 항상 긍정적이었다. 부정적이고 불평하는 입술을 가진 자는 패배하고 질 수 밖에 없다. 다윗의 시편을 살펴보면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으로 마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다른 열명의 정탐꾼과 달리 고백한 말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 밥이라”(민14:9) 그들의 강력한 입술의 선포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도구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생각의 입을 넓게 열고, 믿음의 결단으로 4차원적 사고를 소유하며, 꿈과 비전을 가지며,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입술의 선포를 가지고 예수님의 부탁하신 말씀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영육 간에 부자되는 은혜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7년도 한 해 성도 모두가 영육간에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 2007.02.06. am 09:54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