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의 전쟁
 믿음의 기도 통해 영적전쟁에서 승리해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5:10)

 본문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의의 왕이신 예수님을 위해 핍박받는다면 바로 그 사실이 그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따라가는데 왜 핍박이 다가오겠습니까? 내가 예수님을 따라가고, 예수님을 섬기려고 하니까 세상과 마귀가 핍박하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세상 나라와 하늘나라, 두 나라가 있습니다. 두 나라간의 싸움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둘 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통하여 몸 찢고 피 흘리심으로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이 나라에는 용서와 의, 화해와 사랑,치료와 축복, 천국과 영생이 넘쳐납니다. 교회는 바로 이 하늘나라의 대사관입니다.
 원하든, 원치않든 이 땅에서는 영적인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집니다. 하늘나라와 세상나라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바울 선생은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엡6;12,13)고 하였습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끊임없는 영적전쟁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나라는 하늘나라를 파괴하려고 하고, 반면 하늘나라는 마귀의 나라를 멸하고 이 세상을 구원하려고 하는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흑암에 대한 광명의 삶이요, 불의에 대한 의의 싸움이요, 사탄에 대한 그리스도의 싸움이요, 세상나라에 대한 하늘나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의'즉 예수님을 우리가 모시고 하늘나라를 확장하려면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을 위해서 싸우는 사람은 천국의 백성이요, 천국이 그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나라를 위해 전쟁하는 용사들입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받음과 동시에 그와 함께 우리를 끊임없이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원수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가를 확인하고 우리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마귀가 자꾸 공격해 오기 때문에 영적전쟁에서 끊임없이 싸워 이겨 우리의 위치를 확보하고 우리의 삶을 보존해야 합니다. 그 싸움은 어떤 것입니까?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말씀을 읽고, 탄약을 준비해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끊임없이 전도해 나가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영적 전투에서 싸워 이겨 하늘나라를 확장하며 주님 오시는 그 날, 흠도 없고 점도 없이 주님 앞에 서도록 예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