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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우울증으로부터 탈출하라

개인의 의지가 있어야 치료에 도움  
가족 구성원의 ‘사랑과 포옹’ 효과 
내적치유세미나,상처난 관계 회복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다. 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가 불가피하지만 초기 우울증의 단계라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헌신으로 우울함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우선 단 음식을 삼가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가 단 것을 섭취했을 때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육류 섭취도 줄여야 한다.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있는 많은 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육류대신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치즈, 우유,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담배와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고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다. 햇볕이 대뇌로부터 활력을 느끼게 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하루에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도 유익하다. 운동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웃는 얼굴로 자신에게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라고 말해보자. 높은 자존감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너무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면 과중한 책임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큰 업무는 작게 나누어서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혼자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없다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무기력과 절망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 청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를 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이들을 방치하기보다는 이해와 공감, 격려의 자세로 이들을 대해야 한다. 대화를 유도하고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전문가의 치료가 시급하다면 정확한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의 사회,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주는데는 가족 구성원의 포옹도 한몫한다. 사랑의 대화와 포옹은 감정이나 신체를 최고의 상태로 만든다. 외로움을 없애주며 긴장을 풀어준다. 또 불면증 해소와 식욕을 억제시켜준다. 따라서 정신의학에서 포옹은 그냥 껴안는 행위가 아니라 ‘치유 과학’으로 본다. 특히 포옹하는 여성은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긴밀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한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도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우리교회는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김윤기 목사)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소장 나원준 목사)를 통해 ‘내적 치유 세미나’도 실시하고 있다. 담당 최보숙 전도사는 “우울증이 상처로부터 오는 만큼 관계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님과 이웃, 자신과의 관계 등을 되돌아보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상처 치유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년에 3차례 정도 실시되는 ‘내적 치유 세미나’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고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크리스천으로서의 본모습을 되찾게 해주기 위해 열린다.

 강의와 소그룹모임을 통해 서로의 문제를 들어주고 보듬어 주는 시간도 있다. 최 전도사는 “우리 주변에는 마음의 상처로 우울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상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을 위해 내적치유 세미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 2007.02.02. pm 17:42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