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만나서 기쁩니다

 올해로 일흔넷이 되는 정은숙 성도는 “너무 늦게 온 것이 아닌가하는 후회도 있다”고 말했다.
 정 성도는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전정임 권사를 공원에서 만나 그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전해 들었다. 정 성도는 “싫으면 싫다고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신앙생활을 같이 하자란 말에 이상하게 끌렸다”고 말했다.
 처음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정 성도는 “왠지 모를 기쁨이 샘솟았다”며 지난 날 잠시 우상에 기댄 삶이 후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제적인 문제 등을 비롯해 많은 어려움에 마음에 그늘이 생겼지만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햇빛이 찾아 온 것 같다며 진작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지난날을 아쉬워했다. 또한 아흔네 살의 많은 나이에도 살아계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도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구원받고 천국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겁이 난다. 하지만 살다보면 힘들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럴 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싶다”며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정 성도는 “어머니는 물론 두 아들들도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