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회, 학군사관후보생 진중세례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군선교회(회장 서무수 장로)는 지난달 28일 ROTC 학군사관후보생들을 찾아 위문하고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학생중앙군사학교 남성대교회(담임 김형섭 목사)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군선교회 임회원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폴로스찬양단이 함께 했다. 군선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예배에는 2100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60명이 세례를 받았다.

말씀을 전한 임석명 목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담당)는 ‘샘 곁의 무성한 가지’(창 49:22∼26)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임 목사는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축복기도로 요셉에게 자화상을 심어 주었고, 꿈을 받은 요셉은 절대믿음으로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 꿈을 좇았다”며 “믿음의 학군사관후보생들 역시 절대믿음으로 신앙을 지키고, 꿈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꿈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으며,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무슨 일이든 능치 못함이 없다”며 “긍정의 힘을 키워나가는 청년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설교에 앞서 ROTC 4기로 군생활을 가졌던 서무수 장로의 인사가 있었다. “ROTC 선배”라는 서 장로의 말에 장내에 모인 후보생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서 장로는 “ROTC 기독 장교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돼 군복음화와 함께 부패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군선교회에 준비한 신앙서적과 부식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학군사관 후보생들과 교제했고 이들의 성공적인 군생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