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꿈과 믿음으로 사는 새해’ 강조
 조용기 목사는 20일 영산수련원 별관에서 오산리부흥사협의회(이하 오부협, 회장 윤호균 목사)가 주최한 신년하례식과 오찬에 참석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오부협의 총재인 조용기 목사는 부흥사이면서 개교회에서 활발한 사역을 벌이는 오부협 목회자들을 위해 목회사역의 비결을 밝히며,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조용기 목사는 오부협 목회자들을 향해 꿈을 갖고 살 것을 당부했다. “여러분이 꿈을 이루려하지 말라. 꿈이 나를 만들어 주고 마음에 품은 것을 실현시켜 줄 것이다”라며 “믿음으로 새해를 살아라. 하나님의 믿음의 분량대로 주신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든 일을 해내야 한다. 목회의 성공은 성령과의 동행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항상 성령님을 기다리고 믿고 의지할 때 성령님이 기억나게 하시고 영감을 주고 지혜를 주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에게 설교할 때 훈계가 아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복음의 양대 산맥인 치료와 구원을 설교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임을 전했다. 선배 목회자로서 연배가 적은 목회자들에게 무리하지 말고 건강에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를 메모하면서 듣는 등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호균 목사는 “세계적인, 이 시대의 최고의 목회자인 조용기 목사님을 총재로 모시고 있어 오부협 목회자들은 자부심을 갖고 사역하고 있다. 오늘 말씀으로 조 목사님의 영성과 목회 이론을 본받아 세계 최대의 기도원인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위해서 헌신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성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산리부흥사협의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초교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004년에 결성되어 현재 30여명의 목회자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평양 부흥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을 돌며 부흥회 투어를 계획 중이다. 또한 4월 중  기도원에서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부흥사를 양성하기 위해 ‘부흥사연수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