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성령으로 충만할 것” 강조
우리교회 청년 3000명 참석해 기도 동참 
 
 한국부흥 100주년 기념을 맞아 ‘역사를 이루는 기도 Revival2007’가 14, 1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4시간 연속기도회로 진행됐다.

4만여 명의 성도들은 이번 기도회에 참가해 트랜스포메이션2007에 이어 기도의 함성을 다시 터뜨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28시간동안 진행된 금식기도회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기도했다. 리바이벌네트워크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념과 감사, 신자의 회개, 교회의 연합과 갱신, 사회적 변혁, 북한의 회복과 통일, 세계선교, 하나님의 나라, 셀러브레이션을 주제로 총 8부에 거쳐 진행됐다. 순서를 다 마친 후 한국교회 연합사명 선포식을 진행, ‘정직,감사,섬김’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8부 순서인 셀러브레이션이 시작됐다. 이영훈 목사(담임목사 서리)는 사도행전 19장 1절에서 7절을 근거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없이는 어떤 기적과 변화, 부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오직 성령의 역사만이 개인, 사회,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대부흥 100주년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나도록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모두가 회개하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 예수님을 증거하고 변화와 부흥을 기대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선교를 주제로 진행된 6부 순서에서 말씀을 전한 하용달 목사(청년국장)는 사도행전 1장 8절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선교사명’에 대해 설교했다. 하용달 목사는 “한국교회는 선교의 사명을 회복하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선교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하며 우리 모두가 선교사임을 강조했다. 이어 월드미션 2천명, 리바이벌코리아 2천명을 놓고 준비하고 있는 우리교회 청년들의 선교 비전을 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현장으로 나가야 할 때임을 피력했다.   

 기도회 후에는 이영훈 목사와 하용달 목사,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이 세족식을 거행, 새터민과 이주 노동자 12명의 발을 씻어주며 섬김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이날 기도회에는 우리교회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프뉴마,가스펠,카리스청년선교회와 젊은부부선교회에서 3000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 이 땅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프뉴마청년선교회는 21일 신년 다니엘기도회를 이날 기도회로 대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집회는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시무했던 방지일 목사와 김준곤 목사(CCC 명예총재), 박종순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등이 젊은이들이 부흥의 주역이 되라며 축사를 전했고 이영훈 목사, 하용달 목사 외에도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