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실·지회…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 과시
주일이면 새벽 3시에 교회에 나와 봉사준비
우리교회에 방문한 외국인들이라든가, 처음 교회에 나온 성도들은 여러모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거대한 교회규모에 한번 놀라고, 성령충만한 성도들의 모습에 또 한번 놀란다. 궁금증도 갖는다. ‘이렇게 큰 교회가 기름칠을 마친 기계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비결이 무엇인지’ 말이다. 그 해답을 남선교회(회장 김인식 장로)는 쥐고 있다.
남선교회의 2700여 봉사자들은 우리 몸 속의 혈액과 같다. 신체 곳곳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가져다주는 혈액처럼 남선교회원들은 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의 안내로부터, 성도들의 예배편의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하고 있다. 17개 실, 20개 지회로 구성된 남선교회는 부서별로 전문성있는 봉사로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회원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에 따라 봉사할 곳을 찾아 일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이 없다면 배우며 봉사해도 된다. 남선교회는 우리교회 성도라면 누구든 그 문호를 열어두고 있다.
성도들의 교회 도착부터 교회를 떠날 때까지의 이동경로를 추적, 실별로 어떤 봉사를 하고 있는지 살폈다.

교회도착과 함께 성도들이 만나는 봉사자가 있다. 교통실(실장 최만준 장로)원들이다. 이들은 주일과 수요일, 금요철야예배 등 예배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나와 교통정리를 위해 수고한다. 교통실원들은 교회 앞을 지나는 모든 차량에 인사를 하며 교회방문을 환영하고, 성도들이 안전하게 주차하고, 승하차할 수 있도록, 또한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통실의 봉사를 넘겨받는 곳이 안내실(실장 이용기 장로)이다. 이름 그대로 교회에 나온 성도들과 새신자들에 대한 안내를 맡고 있다. 미아보호 및 분실물 관리도 함께 맡고 있고, 경리국 출입 안내 등에 관한 봉사도 하고 있다.
이들을 따라 예배실로 들어왔다면 이제부터는 봉사실(실장 최성남 장로)이 일할 차례다. 성도들의 자리안내는 물론 헌금을 걷는 일 등이 봉사실의 몫이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바로 경리국으로 옮겨지고 이 곳에서 수전실(실장 문창석 장로)원들은 헌금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내역을 계산해 교회에 보고하게 된다.
섭외실(실장 홍원표 장로)은 새로 교회에 나온 사람들이 결신하면 신상카드 작성 등을 돕고, 외국인 성도의 예배안내와 전도에 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예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서도 다수 있다.
보호실(실장 최화준 장로)과 안전실(실장 최경종 장로)이 그들 중 하나다. 보호실은 당회장 목사의 지방성회라든가 교회안팎의 행사를 수행하고 있고, 성도들의 보호에 관한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안전실은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사설 방지대책 강구 등 성도들의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심방실(실장 홍득수 장로)과 전도실(실장 유혁희 장로)도 있다.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 심방실은 회원들의 심방과 부실구역에 대한 심방을 책임지고 있다. 경조와 구제에 관한 사항도 심방실에서 맡고 있다. 전도실은 군부대와 교도소, 병원 등을 돌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교회 내 전도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기도처에도 남선교회 봉사자들이 있다. 기도처관리실(실장 이 송 장로)에 속한 봉사자들이다. 이들은 기도처에서 필요한 제반 봉사를 맡고 있고, 기도처의 폐지, 폐의류 수집, 관리에 관한 사항을 맡고 있다.
새생명실(실장 임종묵 안수집사)과 사랑나눔실(실장 박형하 안수집사)은 이름만으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다. 매주일 성도들의 손에 들려오는 폐지의 수집 및 관리, 성전 안팎의 청결, 교회시설물의 안전 및 보수에 관한 사항을 새생명실이 맡고 있다. 사랑나눔실은 폐의류의 관리 및 토요일마다 서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장터를 운영하며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을 돕고 있다.
남선교회의 방대한 조직을 이끌기 위한 실도 여럿 운영되고 있다.
기획조정실(실장 소중영 장로)은 남선교회의 예산편성과 각종 행사의 계획수립 등 선교회 내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각 실·지회의 사업 및 봉사활동의 조정에 관한 사항도 이 곳에서 맡고 있고, 대외활동, 도서출판, 각종 교육에 관한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남선교회 연합회에 관한 업무와 감사업무 지원, 남선교회 인사 및 표창에 관한 사항도 기획조정실에서 하고 있다.
비슷한 성격의 총무실(실장 현일헌 장로)은 남선교회 예산집행 및 각종 행사진행, 물자관리 및 문서수발, 회원친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계실(실장 조경훈 장로)은 남선교회 수입 및 지출관리, 회계정산, 각종 특별회비관리 등을 맡고 있다.
조직실(실장 류정근 장로)은 회원관리 및 운영, 남성구역 운영 및 관리, 후원회원 및 일반회원의 회비납부 및 관리, 각종 예배시 헌금기도 당번 편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홍보실(실장 김창조 장로)은 명칭을 통해 알 수 있듯 남선교회의 홍보와 회보발간, 동영상·사진촬영 및 기록유지, 음악 등을 맡고 있다.
본교회의 직능별 조직과 별도로 남선교회는 지성전별로 지회를 두어 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