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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양명환·박외란 집사(젊은부부선교회)

“말씀 읽으며 담대함 키웠어요”
언제든 하나님 자랑하는 가정 소망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고난과 역경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젠 감사와 믿음의 삶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양명환·박외란 집사 부부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100일간 성경을 통독했다. 하루 평균 18쪽 분량을 읽은 셈이다. 지역장의 권유로 성경통독을 시작했지만 끝까지 가는데는 적잖은 위기와 마주했다. 그 첫 고비가 사랑하는 조카의 교통사고였다. 10월에 발생한 이 사고로 조카는 혼수상태에 놓였다. 머릿속으로는 더욱 기도와 말씀의 줄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마음은 온통 흐트러졌다. 그럼에도 마음을 다지며 성경통독모임에 나왔다. 함께 말씀을 읽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말씀을 읽었는데, 치료를 받던 조카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참을 수 없는 슬픔과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라는 분통함 때문에 말씀 읽기는 고행에 가까운 인내심을 요했다. 삶이 너무도 고단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 줄 한 줄 읽어가며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시편 1편과 23편을 읽으며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했고, 고린도전서 13장을 읽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운영하던 사업이 잘못돼 큰 빚을 지고 있는 이들 부부를 위해 하나님은 그 필요를 채우셨다. 도무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일할 곳을 얻게 하시고, 사람의 계획으로 하지 못할 기발함으로 하나님은 ‘뜻밖의 은혜’를 베푸셨다.

이런 체험들 때문일까. 박외란 집사는 “이제는 실패도 성공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도 했다.

말씀을 읽으며 새로운 꿈도 받았다. 양명환 집사는 “성경을 읽으며 말씀공부에 대한 갈증을 많이 갖게 됐다”고 했다. 내친김에 양 집사는 올해 순복음영산신학원 2학년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 주의 종의 길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공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2007년 계획을 물었다. 양 집사는 “말씀을 읽으며 걱정과 두려움, 근심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하나님이 우리 앞날 가운데 어떠한 일을 예비하셨는지 모르지만 어떤 때든 하나님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우리가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뒷줄 왼쪽으로부터 양명환?박외란 집사, 아들 요셉, 딸 소영이.

 

기사입력 : 2007.01.12. pm 16:35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