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변한 당신, 오사랑으로 가라
영성회복·제자훈련·성령훈련 한번에
예수와의 깊은 만남의 장 되고있어
정길영 목사(교육국장)
우리 교회에 오순절사랑훈련(이하 오사랑)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하고 자랑스럽다. 1995년 11월에 1기로 시작하여 81기를 마치고 이제 82기가 모집 중에 있으며 12년째 우리교회의 대표훈련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에 있다. 교회 안의 많은 성도들이 오사랑에 관심을 갖게 되고 훈련이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에게는 신앙생활하면서 구원에 대한 감격과 기쁨, 감사를 누리며 그것을 나누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려면 신앙이 늘 살아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처음 신앙생활을 할 때는 기쁨과 감격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열정이 식어져서 나태해지고 형식적으로 굳어버려져 생명력을 잃어버린다. 또 환경의 영향과 사람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삶의 에너지가 상실되고 신앙과 삶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나름대로 잘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믿음의 동력이 부족할 때가 있다. 이러한 때는 다시 주님과 깊은 만남이 이루어져 첫사랑과 처음 열정이 회복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사랑이 있다.
이제 오사랑이 담고 있는 것을 세 가지로 구분해 살펴보겠다. 먼저 오사랑은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는 영성회복훈련이다. 습관과 형식에 굳어지고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진 나를 변화시켜서 생활 속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활동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은 성도들이 치유되어 사랑과 용서가 회복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사랑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깊은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오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제자훈련이다. 변화받은 성도들이 열매를 맺되 안으로는 가정과 소속된 구역과 지역의 활성화된 멤버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물론 교구와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밖으로는 생활의 본을 보이며 전도와 선교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도록 자신을 철저하게 바라보는 훈련과 함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받고 누리고 나누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오사랑은 훈련을 통해 이러한 삶에 더욱 충실하도록 한다.
끝으로 오사랑은 철저하게 성령의 은사와 충만함을 받는 성령훈련이다. 오사랑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도행전(행 2:42-47)에 입각한 초대교회 공동체를 회복하는 훈련이다. 성도간의 상호교제와 기도와 모이기에 힘쓰게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고 복음 전도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결국 성령충만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행 1:8)이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감사와 감격과 기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사랑은 훈련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찬 첫사랑을 회복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게 한다. 그래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삶을 살게 한다. 그러므로 오사랑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