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비춰지는 거울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6)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고, 손으로도 만질수 없습니다. 영(靈)은 헬라어로 '프뉴마'라고 하는데, '바람'(風)도 헬라어로 '프뉴마'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하기온 프뉴마' 곧 '거룩한 바람'입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지만 느껴집니다.
 이처럼 우리는 영이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우리 안에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고 장엄하고 거룩한 마음이 생겨나고, 두려움과 공포심마저 생겨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하고,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다 하나님을 느껴본 사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호수와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부정부패로 흐려져 있으면 아무것도 비취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부정부패로 흐려져 있으면 아무것도 비취지 않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욕심이 꽉 들어차서 죄악으로 혼탁해진 그 마음은 아무리 하나님에 대해 들어도 마이동풍(馬耳東風)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옆에 와 계셔도 그 마음에 하나님이 비취지 않습니다. 또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마음의 물이 맑아졌지만 염려근심이 바람때문에 그 마음에 비취는 것이 일렁거리고 찌그러진 사람이 있습니다. 이 같은 마음에는 하나님이 바로 비취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기는 알지만 마음이 너무나 요동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불평하고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여 마음이 정결케 되고 젖 뗀 어린아이 같이 하나님만 바라보아 그 마음이 고요해지면 하나님이 마음에 비춰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몸과 마음과 영혼을 늘 정결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마음속에 비춰오는 하나님을 보고 느끼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H : 화목케 하는 사람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평을 가져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예수를 믿어 하나님과 화평케 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우리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게서 화목케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을 선포해야 합니다. 열심히 전도해서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을 대신해서 화목케 하는 복음을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전도해야 합니다. 화목케 하는 사람은 길이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영광을 우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