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은혜와 축복의 해 되길”
성도들 대성전, 부속성전 가득메워 
‘할렐루야’ 함성 외치며 새해맞이해

 송구영신예배가 있던 지난달 31일, 우리교회 대성전과 부속성전은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 맞이를 주님과 함께 하기 위해 위해 모여든 성도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성전은 물론 부속성전까지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예배를 드릴 만큼 많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새해 소망의 기도를 드렸다. 

 2007년을 맞이하기 10분 전. 성도들은 주여 삼창을 외치며 통성 기도로 마지막 2006년을 보냈다. 2007년 10초전 시작된 카운트다운이 0을 가르키자 ‘할렐루야’ 함성과 함께 송구영신예배가 시작됐다. 이날 예배는 이영신 목사(순복음호스피스 담당)의 사회, 박종득 장로회장의 기도, 조용기 목사의 신년메시지, 이영훈 목사(담임목사 서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용기 목사는 “새해에는 은혜와 축복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영광이 우리 삶속에 넘치도록 간절히 기도드리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우리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이땅의 모든 권세를 지니신 예수님은 변하지 않는다. 말씀을 믿고 나가면 평안이 온다. 믿음을 가지고 살고 꿈을 품고 사는 해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5절에서 6절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전진하라’에 대해 설교했다.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을 갖고 전진해야 한다. 절대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성공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가는 성도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송구영신예배가 시작되기 전에는 교회학교와 순복음방송국에서 다양한 순서를 준비해 성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회학교에서는 송구영신예배에 앞서 학생들이 율동과 찬양, 난타, 성극 등을 발표해 성도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전했다. 홀리서포터즈의 힘 있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사회자인 최치정 목사와 김희경 전도사가 강단에 섰다. 강서분교, 아동1·2·3, 유치부, 유아부 등 총 11팀은 그동안 연습한 깜찍한 동작과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아동 3부 성가반은 ‘뜻을 세운 아이들’ 찬양에 맞춰 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유치부 임원반은 화려한 복장으로 열정적인 워십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아동 6부 성극반은 최권능 목사와 주기철 목사를 소재로 한 성극 ‘순교자’를 열연해 성도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다.순복음방송국에서는 우리교회 10대 뉴스와 조용기 목사의 국내외 성회사역을 종합해 스크린으로 방영해 2006년의 우리교회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