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새해 열었다

2007년을 말씀과 기도로 연 남선교회(회장 김인식 장로) 회원들의 기도함성이 기도원을 가득 채웠다.

남선교회는 1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하고 성령충만한 봉사자,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봉사자, 성도들에게 최상의 봉사를 전하는 봉사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낮·저녁·철야예배로 강행군을 펼친 이날 성회는 순복음의 ‘화끈한 기도열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매 시간 참석자들은 뜨겁게 찬양하고 하늘보좌를 흔드는 기도를 드리며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간구했다.

김인식 장로는 “항상 시간에 쫓겨 기도도 많이 못하고 교제도 많이 나누지 못했는데 기도원에 올라와 성회를 여니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줄어든다”며 “성도들의 예배와 모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섬김과 봉사에 더욱 앞장서는 남선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는 강영선(목회담당부목사)·김경문(순복음영성훈련원장)·권경환(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강영선 목사는 “누구보다 먼저 교회에 나와 봉사하고 섬기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볼 때면 큰 은혜를 받고 영적 도전을 받는다”며 “항상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는 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교회를 지속적으로 성장케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2일 출근만 하지 않는다면 좀더 기도원에 있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언제든 하나님과 교회를 향해 가졌던, 봉사자로서 가졌던 ‘첫 마음’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