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의료봉사단 주관으로 마련
의술 통한 희망 메신저 될 것 다짐

 기독NGO (사)굿피플(구 선한사람들, 회장 김순배 장로)은 8일 렉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홀에서 ‘제3회 의료인 초청의 밤’ 행사를 개최, 의료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해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희망을 심어줄 것을 다짐했다.

 의료봉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굿피플의 긴급의료 및 의료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해 의료기관 대표자 및 의료인들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2007년도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료과목별 교류 및 해외의료선교 극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박수홍과 이유리 홍보대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굿피플 어린이 합창단의 찬양, 김이규 부회장의 기도, 강영선 부목사의 설교, 김순배 회장의 인사말과 보건의료사업 안내, 내빈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영선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17절에서 20절 말씀을 근거로 권세와 능력에 대해 설교하며 “능력 위에 하나님의 권세가 더해질 때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굿피플에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배 장로는 “사랑을 나눌 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의미와 존재가치가 진정하게 발휘된다. 많은 의료인들과 함께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나누고 싶다”며 “전문의료인들이 굿피플의 사랑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사)굿피플 의료봉사단은 전국 극빈자, 소외계층 및 무의촌 순회진료, 해외 단기 하계의료봉사, 결핵약 무료지원 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 소망의 빛 나누기 운동, 재난현장 긴급의료단 지원 등의 활발한 의료봉사를 전개해왔다. 특히 2005년에는 세계실명예방단(단장 이도재 장로)을 창단해 매년 4∼5회 몽골,중국,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하며 빈민층 환자들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