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5명 새 직분받아 충성된 일꾼 될 것 다짐 
조용기 목사 “예수님의 확실한 증인 되라” 강조

 2006년도 장로장립 및 제직임명예배가 5일 대성전에서 개최,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3565명이 새로운 직분을 갖게 됐다. 이날 예배는 이영훈 목사(담임목사 서리)의 사회, 이종근 장로회장의 기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용기 목사는 신임 제직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 가지고 그리스도의 정신을 성도와 불신자들에게 전해라. 충성하고 헌신된 삶을 살아라. 주님께 충성하는 마음을 갖고 교회봉사하고 충성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베드로전서 5장 1절에서 4절을 근거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직분이라는 건 예수님을 더 잘섬기기 위해서 받는 것이다”라며 “더욱 겸손하고 섬기는 자세를 지닌 일꾼들이 돼라”고 전했다. 이어 “직분을 얻으면 먼저 기도하고 전도와 봉사에 헌신하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확실한 증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원로장로 추대식 및 연로장로 은퇴식이 거행, 조용기 목사가 원로장로로 취임받은 손동수, 조남혁, 최갑석, 이윤섭, 김형권 장로와 32명의 연로장로에게 추대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위원장 강영선 목사를 비롯해 20명의 안수위원들은 34명의 장로, 144명의 안수집사에게 안수하며 하나님앞에 진실된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721명의 권사가 취임됐고 2666명의 서리집사가 임명됐다.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임명식이 진행되는 동안 제직들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 했다.

 예배에 참석한 장희열 목사(기하성총회장)는 “성령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제직이 된 것에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더욱 성령 충만하고 순종하며 교회를 섬길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립받은 최화준 장로는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속에 와닿았다. 사명감 갖고 죽는날까지 문지기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엄흥식 안수집사는 “안수를 받는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더욱 겸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종훈 안수집사는 “더욱 충성되게 봉사하겠다. 늘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오분희 권사는 “하나님앞에 겸손하고 주님께 영광돌리며 살아가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