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쪽은 어디에 있을까?’
크리스천 미혼 남녀의 행복 만남

크리스천 미혼 남녀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열렸다.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이상윤 목사)는 9일 ‘해피 러브러브’를 마련,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만의 반쪽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48명의 청년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회전미팅’을 했다. 일정시간 동안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상담소는 “결혼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꼽고 있다”면서 “크리스천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청년들에게 해피 러브러브는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소문을 타며 이 행사에는 우리교회 뿐 아니라 주변교회를 섬기는 청년들의 참여가 늘엇다. 실제로 전체 참가자의 25%가 주변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들이었다.

이날 행사는 이전의 경험을 반영해 강의 등 주최측의 일방적인 진행을 줄이는 대신 참가자간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늘렸다. 상담소는 행사 시작과 함께 MBTI(성격진단을 위한 조사) 검사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조를 편성, 정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적고 그렇다고 결혼정보회사의 도움을 받기도 꺼려졌는데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 믿음이 간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을 만나기 위해 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해피 러브러브와 함께 상담소는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의 결혼관 확립을 위해 결혼예비학교를 마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이혼율 줄이기 등 사회적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