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심장에 순복음을 심는다

중국 베이징(北京)순복음교회(담임 이사무엘 선교사)는 지난달 20일 성전 확장 이전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3월 창립예배를 드린 동 교회는 놀라운 부흥으로 창립 1년만에 2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는 등 순복음의 시대적 요청을 재확인케 했다.

외국인의 복음전파를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정책에 따라 드러내놓고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상황에도 동 교회는 새벽기도와 릴레이금식기도 등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며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들과 교민들을 위해 꽃꽂이 교육, 언어교육, 유아교육 등의 강좌를 열어 교회의 문을 늘 열어 두었다. 이 때문일까. 200명이 넘어 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300명을 돌파하는 등 왕성한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교회가 부흥하며 중국 당국은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에는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모임을 해산할 것을 명령해 한 동안 교회사역에 고비를 맞는 듯 했지만, 위기는 기회의 이면이었다.

베이징순복음교회는 전 교인이 101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성전이전을 위해 기도했고, 지난달 20일 800평의 넓은 성전에서 이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이종근 장로회장 부부와 김동욱 선교위원장, 김종성(장로회 부회장)·원도희(장로회 총무)·김영철·진중섭(이상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최창복(장로회 행정간사) 장로 등이 함께 해 선교사와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종근 장로는 “하나님의 방법과 때는 사람의 것과 다르다”며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