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추위를 녹였다

남선교회 전도실(실장 유혁희 장로)이 주관한 군부대 찬양예배가 지난달 26일 충남 논산 연무대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담임 이정우 목사·소령)에서 열렸다.

전도실 중창단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젊음이 무엇인지, 열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훈련병들의 수용능력 한계에 따라 이날 예배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 2500명, 2부에 2500명 등 예배에 참석한 5000여 훈련병들은 찬양과 경배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녹였고, 금새 생기를 찾았다.

병사들은 새롭게 시작한 군 생활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되도록 간절히 기도했고, 민족과 영혼을 지키는 십자가 군병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성회에 참석한 훈련병들은 “기독교 신앙과 예수님을 좀더 알기 위해 성회에 참석했다”면서 “성회에 참석한 훈련병들이 각각 부대로 돌아가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를 통해 95% 이상의 훈련병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다짐, 군선교의 가능성을 재확인케 했다. 전도실 중창단의 2시간 여에 걸친 열정적인 찬양에 병사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정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선교회 전도실이 오는 집회에는 많은 결실이 뒤따르는 것 같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준 남선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선교회 전도실은 “기독장병들이 영적 무장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되새기게 하는 데 이번 성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