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예배국 창립1주년 전도축복성회서 

 외국어예배국(담임 김성혜 목사) 창립 1주년 전도축복대성회가 19일 김성혜 목사를 강사로 바울성전에서 열렸다. 외국어예배국 소속 성도들은 영어, 일본어 등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축제를 벌였다. 영어예배부, 일본어예배부, 중국어예배부,서반아어예배부, 필리핀어예배부 등 언어별 예배부서와 우리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외국인들을 위해 예배 통역을 실시하는 통역실 외국어예배국 산하의 전부서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순복음 안에서 국적과 인종, 언어를 넘어 깊은 교제를 나눴다.

축하공연에서 필리핀어 예배부 성도들은 민속의상을 입고 워십 공연을 선보였다. 아프리카 성도들은 욥을 소재로 믿음의 시험이라는 연극을, 서반아어팀은 라틴 아메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과 율동으로 표현했다. 이날 미군밴드 5중주의 특성과 외국어예배국 연합성가대의 찬양도 있었다. 

 신동열 장로의 개회선언 후 박정호 목사의 사회로 기수단 입장식이 이어졌다. DMF기를 선두로 외국어예배국 소속 성도들의 39개국 국기가 단상 앞으로 행진할 때 성도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박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100만 외국인들에 대한 복음전파 의지를 다짐하며 “그리스도를 열방으로 열방을 주께로”를 외쳤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국어예배국 1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외국인 성도들을 환영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선교를 위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되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이루라”고 격려했다. 

 강사로는 김성혜 목사가 나서 외국인 성도들을 위해 영어로 설교했다. 한국어 통역은 박정호 목사가 맡았다. 김성혜 목사는 ‘예수 이름으로 명하라’(막 16:17∼18)를 제목으로 모든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전했다. 김 목사는 특별히 추수감사주일의 의미를 새기며 “사탄은 우리는 비교하게 하고 불평하면서 살게 하지만 우리는 짜증이 나고 불평이 생길 때마다 사탄아 물러날 지어다 선포해야 한다. 우리에게 기쁨과 건강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해서 화내거나 좌절치 말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기에르모 라라 대사(에콰도르 대리대사)가 축사로 창립1주년 예배를 축하했다. 헌금송 시간에도 키즈클럽, 중국어 주일학교, 선데이스쿨의 어린학생들이 나와 각 언어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한편 예배에 앞서 식전 행사로 음식축제를 제2교육관 9층에서 개최했다. 각 언어의 예배부서들은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들의 특색을 살린 음식들을 준비, 성도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