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등 우회선교 활발하다
○○교회 헌당 및 도문·천사유치원 격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회장 진중섭 장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옌지(延吉)의 후원교회와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돌아왔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진중섭 장로와 원도희·김영철 장로 등 전직 선교회장들이 동행, 동 선교회의 끈끈한 맨파워를 과시했다. 14일 오전 일행은 ○○교회의 헌당예배에 참석해 교회봉헌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고, 이들이 더욱 힘써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회장단은 새로 지어진 교회에 사용할 장의자 구입비용을 전했고 서울에서 공수해간 기념타올을 전달, 성전헌당을 맞은 성도들을 축하했다.

헌당예배 후 옌지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져 있는 룽징(龍井)으로 이동, 15일에는 도문유치원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우리교회에서 10년 전 설립한 동 유치원은 한족유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가진 조선족유아들을 위한 시설로 10년이 지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회장단은 “현재는 한족유아들도 도문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직접적인 복음전파가 쉽지 않은 중국에서 교육시설의 개원은 직접적인 복음전파에 버금가는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후원금과 기념타올을 전달했다. 오후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천사유치원을 방문했다. 이 시설 역시 우리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유치원으로 회장단은 원장과 교사들, 원생들을 격려하고 유치원생들의 마음속에 복음이 심겨지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왔다.

진중섭 장로는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중국 선교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음을 볼 때 감사하다”며 “중국에 큰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