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마음의 영양제
30일까지 ‘모바일 QT’도 함께

독서의 계절에 듣는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근년 들어 한국인의 독서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1개월간 독서경험을 나타내는 한국인의 독서율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 또한 성인 두 명중 한 명은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 순복음방송국(FGTV) 인터넷팀(팀장 문기봉 전도사)은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양서읽기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성도들은 FGTV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나를 변화시킨 책! 책! 책!’을 제목으로 하는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추천하고, 그 이유를 남기면 된다. 책은 소설과 비소설 분야에 관계없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성도 40명에게는 어쿠스틱기타와 전자성경, 신앙서적세트를 선물로 준다. 결과발표는 다음달 12일에 한다.

문기봉 전도사는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 책 만한 길동무는 없다”며 “이번 이벤트가 아이의 곁에 양서 한 권을 놓아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팀은 30일까지 ‘모바일 QT 이벤트’를 갖는다. 말 그대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QT로 △조용기 목사의 오늘의 양식 △잠언 묵상 △성경통독 등의 메뉴를 가지고 있다. 한번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500자까지 전송되는 서비스로, 30일까지 등록하는 성도들은 15일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무료체험 이후로는 유료로 전환되며 매월 1500원으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김희연 집사(양천대교구)는 “학교에 가는 자녀들과 출근하는 남편에게 모바일 QT에서 제공되는 말씀을 보내주고 있는데 모두들 좋아한다”며 “바쁜 일상 때문에 놓치는 말씀묵상을 빼먹지 않도록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