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년 영광대학 축복예배 개최
   조용기 목사 강사로 17일 열려 

 조용기 목사는 17일 제2교육관 예배실에서 열린 ‘24주년 영광대학 축복예배’에 주강사로 참석했다. 이 날 축복예배에는 영광대학 본교학생과 분교 제2, 제3, 송파, 강북, 도봉, 성북, 김포 성전 학생 700여 명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랑합니다”라며 조 목사를 환영했다. 

 조 목사는 이 날 누가복음 16장 19∼31절을 근거로 부자와 나사로에 대해 설교했다. 조 목사는 “부자는 하나님을 모르고 오직 세상의 것만을 취해 살았다. 비록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예수님을 몰라 시골의 허수아비처럼 속은 비어 있었다”며 “죽음은 세상과 단절되는 것이기 때문에 속 사람이 하나님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중요하다. 부자는 겉으로는 부자이지만 속사람은 거지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거지 나사로는 비록 집도 없고 가족도 없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나사로는 비록 겉은 거지였지만 속은 부자였기 때문에 죽은 후 천사가 와서 천국으로 데려갔다”며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거듭났기 때문에 우리도 죽은 후 나사로처럼 천국으로 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목사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명제는 천국과 지옥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적인 일에만 너무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죽고 나면 아무 가치도 없는 일이다”라며 “우리는 십자가에 의지해 매일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 다 같이 천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 조 목사는 김형권 장로에게 영광대학회장 임명장과 이봉이 권사, 김대현 집사에게 모범상을 수여했다. 

 이번 축복예배에는 영광대학 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은 장로의 대표기도와 에벤에셀몸찬양단의 특송, 영광성가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진 2부 행사로 경로잔치가 열렸다. 각 성전별로 오찬을 가진 후 한길원 권사의 사회로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도봉성전의 율동을 시작으로 본교 일어 찬양, 제2성전의 율동, 김포성전의 찬양, 성극, 송파성전 율동, 스포츠 율동 등 본교와 분교 학생들은 1년 동안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광대학장 이일재 목사는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해가 갈수록 축복예배의 깊이와 영광대학생들의 신앙이 깊어진다”며 “조용기 목사님을 비롯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광대학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