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선교회 캄보디아, 베트남 방문
꼼므리응교회 입당, 500여 명 원주민 모여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회장 김선장 장로)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선교일정은 캄보디아 프놈펜순복음교회(담임 황 신 목사) 예배로 시작됐다. 등까오순복음교회(담임 구현서 목사)의 등까오 구역을 탐방하며 원주민 마을에 퍼진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다시 확인했다. 등까오의 4구역 중 덤낙뜨리안 구역은 1년전 교회가 세워지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덤낙뜨리안순복음교회가 된 이 곳은 현재 80여 명의 원주민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선교여행의 가장 큰 이슈는 꼼므리응교회 입당예배를 드린 것. 인도차이나선교회의 지원으로 세워진 꼼므리응교회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23㎞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날 인근 지역 유지와 동장 등은 물론 원주민 500여 명이 모여 150여 평의 꼼므리응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입당예배는 준공 테이프 커팅, 현판식과 감사패 증정, 황 신 목사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장 장로는 “우상을 많이 섬기는 캄보디아 원주민들이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신앙을 키워가는 모습에 크게 감동 받았다”며 “놀랍게 부흥하고 있는 만큼 이곳을 근거로 캄보디아 전역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그밖에 베트남을 방문해 김이삭 선교사와 정양식 목사의 사역지를 탐방하며 이곳에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선교여행에 동참한 회원들은 “원주민 마을에서 울려퍼지던 찬양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한편 인도차이나선교회는 내년 봄에 라오스 렁쌈지역에 의료선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