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체험한 5일간의 새벽열기 후끈   
조용기 목사 “믿고 순종하는 성도될 것” 당부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13일부터 17일까지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대성전은 새벽 3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성도들의 기도로 성령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5일동안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16만여 명의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성령 충만을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특별새벽기도회는 대성전과 부속성전, 기도처와 지성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위성으로 생중계돼 동시에 새벽기도회를 드렸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시편 91편 14절에서 16절을 근거로 설교하며 하나님 사랑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첫째 조건임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을 통해 엄청난 사랑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 깊이와 높이를 알 수 없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순종하고 믿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내셨다. 위대한 섬김을 받은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피력하며 “항상 섬기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특별새벽기도회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야훼 이레, 야훼 라파, 야훼 닛시 등의 하나님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자랑해야 한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고 영광돌려야 한다”고 전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주신다”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택한 이스라엘아’와 ‘치료하시는 야훼’를 제목으로 설교한 최창렬 목회담당 부목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에 대해 전한 박세영 교무담당 부목사는 “하나님께 가까이나가고 동행해달라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 겸손과 감사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삶의 기쁨과 기적을 보여주신다”고 했다. 

 성도들은 시종일관 아멘을 외치며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진정한 감사와 은혜를 깨달았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나온 허정자 권사(강서대교구)는 “가족들과 함께 새벽기도회에 나와 감사했던 2006년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FGTV 인터넷 방송과 기독교 TV를 통해서도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