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가치 사랑·용서 깨닫게 해 
내달 10일까지 할인 이벤트‘만원의 행복’ 진행

 스타 유준상, 박건형을 발굴한 ‘더 플레이’. 1999년 ‘오 마이 갓스’라는 이름으로 초연된 이래 3년간 17만 관객동원, 2002년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7년 째 명성을 이어오며 ‘더 플레이’는 그동안 수차례 공연에서 쌓은 노하우와 시대적 문화코드에 맞춰 지속적인 변화로 내용을 견고히 했다. 이번 작품은 디지로그(Digilog)라는 개념으로 태어나 청담동 브로딘 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이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설치 미술가인 뉴욕 주립대의 필립 볼드윈이 디자인을 맡았다. 디지로그를 표현하기 위해 안무, 음악도 모두 디지로그에 맞춰 새롭게 탄생됐다. 작곡가 겸 가수 김현철과 서울예대 강호정 교수 등 장르별 작곡가 4명이 참여해 음악적인 부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더 플레이’에서는 두 주인공 갓스와 지니의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진다. ‘더 플레이’는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일상의 중독, 성공에 대한 중독, 게임의 중독을 다루며 이 시대의 혼돈을 아날로그 정신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 모든 이야기는 철저히 화려한 스타 시스템을 멀리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문경택, 김정민, 조선명, 최윤정, 손덕기 등의 배우들이 신선하고 힘 있게 선보인다.

 관객들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을 보면서 각박하고 빠르기만한 이 세상에서 소외되고 무가치한 것에 중독된 인간을 치유할 것은 사랑, 용서, 믿음과 같은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공연은 2007년 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더플레이컴퍼니에서는 전도와 단체관람을 원하는 교회들을 위해 12월 10일까지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더플레이컴퍼니(031-622-0502)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