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드릴 것 고민하죠”
“하나님이 주시는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은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21년 전 이었다. 첫 아이를 낳은 후 몸이 피곤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하루아침에 전신마비증세가 찾아왔다. ‘피가 마르는 병’이었는데 병원에서는 병명조차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오순철 집사는 1년 6개월 이상을 병명도 모른 채 누워있었다.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 이렇게 누워있어야 한다는 공포가 엄습할 때 ‘순복음교회에 가면 병이 낫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교회에 나왔고, 사람들의 말처럼 병은 거짓말처럼 나았다. 이런 체험은 가족 모두의 믿음을 굳건히 만들었고, 이때부터 그는 ‘바라봄의 법칙’을 늘 적용했다.
그 한가지 예가 집을 넓히는 것이었다. 오 집사는 신혼살림을 시작하며 단칸방에 살았다. 남들처럼 18평 아파트를 꿈꿨다. 마른 수건도 한번 더 짜는 알뜰한 살림으로 이 꿈은 오래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이사 후 그는 다시 50평 저택을 꿈꿨다. ‘꿈같은’ 일이었지만 이 꿈 역시 이루었다. 그 뒤 다시 80평 저택을 꿈꿨다. 그가 꿈꾼 80평 저택은 지난해 이맘 때 현실로 이뤄졌다. 평범한 주부인 오 집사가 결혼 21년만에 사글세 단칸방에서 81평 저택으로 옮길 수 있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오 집사는 “비결은 항상 먼저 심는데 있다”고 했다. 구하기 전에 하나님께 드릴 것을 먼저 고민한다는 것이다. 80평 저택을 구매하기 전 그는 개척교회에 300만원을 드려 ‘십자가 탑’을 기증했다. 지난해 저택을 매매하며 생긴 차익이 3억원이었으니 그의 말대로 100배의 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