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강사로 은혜롭게 성료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새성전 건축

 전주순복음교회(담임 임종달 목사) 창립 10주년 입당감사예배가 7일 전주순복음교회 신축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회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여든 성도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도들은 대성전과 부속성전을 가득메운 것도 모자라 차가운 바닥에 앉거나 서서 예배에 집중하며 시종일관 아멘을 외쳤다. 추운날씨 속에서도 전주순복음교회는 성령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요한복음 5장 1절에서 9절을 근거로 ‘베데스다로 들어오신 예수님’에 대해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교회는 영육의 고통으로 병든 사람이 해방과 자유를 얻고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곳”이라며 “죄와 고통으로 절망에 빠져있어도 베데스다 연못인 교회로 오면 성령으로 변화된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면 깨끗하고 의롭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죄인의 행각, 세속과 마귀의 행각, 질병의 행각, 저주와 가난과 실패의 행각, 지옥의 멸망의 행각을 설명하며 이런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해방구가 교회임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에 와서 보혈로 씻음받고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이 임해 마음에 변화와 감동을 주셔서 영혼이 잘 되고 새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정세균 장관(산업자원부), 김완주 도지사(전라북도), 김동건 목사(전북지방경찰청 경목회장), 이덕용 목사(전북기독교연합회장) 등 외부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김성혜 총장, 김장환 목사 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주순복음교회 입당감사예배를 축하했다. 

 사회를 맡은 임종달 목사는 “오래전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교회개척의 소망을 품게 됐다. 낯선 땅인 전주에 내려와 교회를 개척해 10년이 지났다”며 “평생 조용기 목사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따르는 참된 제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임영택 집사는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위한 40일 작정특별기도회를 하며 준비해왔다.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숙 성도(호남교회)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평소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CTS방송을 통해 들었는데 직접 뵌 것은 처음”이라며 시종일관 메모하며 경청했다. 

 1996년 창립된 전주순복음교회는 2006년을 말씀암송, 새성전 완공, 역점 전도, 집중기도의 해로 삼고 5만성도 부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임종달 목사는 한세대 대학원장을 비롯, 우리교회 홍보국장 등 15년동안 본교회에서 사역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된 새성전은 연건평 3600평에 지상4층 지하1층으로 7000명의 성도가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성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