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서 우수 민족으로 우뚝 선 ‘유대인’
가정 중요하게 생각할 때 건강한 인격 형성
우리나라는 긴 역사 속에 수많은 내란과 전쟁을 겪어왔다. 우리의 5000년 슬픈 역사를 되돌아보면 통계적으로 3∼4년마다 작은 내란으로 시달렸으며, 15년에서 20년마다는 외부의 침입과 큰 전쟁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만큼 자녀와 가정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후, 우리는 지금까지 전쟁의 공포와 외부 침략의 고통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호황을 누리며 잘 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만큼 가정에 대해 과거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며 자녀 양육에 온전히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단면적으로 서로의 욕심을 채우려고 싸우고, 시기하며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개인주의로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가정에서도 나타나 부부 또는 자녀에게 무관심해지고 우울증 및 여러 가지 병명도 모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괴롬을 당하거나 당신이 있는 환경이 싫으면 떠나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들으면 “남편 혹은 아내, 자식보다 너 자신이 더욱 중요한 사람이니깐, 주위가 귀찮으면 쉽게 헤어져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
이런 시대에 우리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행복한 가정 세우기’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교회와 사회생활을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나라를 올바로 세우는데 큰 몫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국민을 많이 가진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
세계 민족 중에서 행복한 가정으로 성공한 민족이 있다면 이는 분명 유대인일 것이다. 그들은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냈으며, 그 안에서 자녀들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었다. 세계 인구의 0.2∼0.3% 뿐인 적은 수의 유대인은 이제 독립한지 60여 년 만에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 교육, 의학, 문화, 예술, 농수산물까지도 다 장악하는 큰 나라로 부흥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세계 최저의 이혼율과 최저 범죄율을 자랑하는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 이것이 바로 그들의 성공 비결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2000년 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어리석게도 오실 구세주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어리석은 민족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모시고, 그들보다 더 두꺼운 신·구약 성경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예배와 성경공부에 전념하는 우리들의 가정이 그들보다 더 행복하고 사회가 더 크게 성장되었어야 앞뒤가 맞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의 많은 가정들은 매일 무너져 내리고 있고, 우리의 자녀들은 갈 길을 몰라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 가정 폭력과 학원 폭력에 대한 이야기는 매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동네마다 교회 십자가가 높이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이 달려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이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정을 세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놓고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교회 부흥에 앞서 먼저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 힘을 합하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삶은 틀림없이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개인의 가정이 변화된다면 우리는 유대인 못지않게 전 세계에 큰 힘을 발휘할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변화의 중심 앞에 서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위대한 사람들의 가정을 연재물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