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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역분교 탐방 -“부흥하는 강서지역분교, 500명 전도 목표”

다양한 매체 활용해 설교 집중력 높여 
325명 출석, 즐거운 예배 만들기 성공    

 강서지역분교(담당 박종배 전도사)에는 15개 지역분교 중에 가장 많은 아이들이 출석한다. 제적 289명, 평균 출석이 220명이나 된다. 5월에 열린 전도큰잔치 때에는 325명이 출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 예배때마다 ‘중단 없는 전진. 300명은 넘었다. 400명도 넘어서. 500명으로 갑시다’라는 표어를 선포하며 부흥을 꿈꾸는 이 곳에 아이들이 몰려드는 이유가 뭘까?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 강서지역분교에는 설교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박종배 전도사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롬 1:17)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종교개혁주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설교에 맞춰 강대상 옆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 마르틴 루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 한 편의 만화영화처럼 진행되는 15분짜리의 동영상은 아이들이 설교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강서지역분교의 모든 예배는 파워포인트와 프리미어, 포토샵이 사용된다. 

 또한 아이들의 예배모습을 영상에 담아 화면으로 확인하게 하는 것과 설교 후 그 날의 내용을 토대로 한 성경퀴즈 시간은 예배태도를 크게 바꿔놨다. 자신의 모습이 담겨진 화면을 보며 아이들은 더욱 눈이 똘망똘망해진다. 

 4학년 김상우 어린이는 “설교시간이 너무 재미있어서 주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고, 박선웅 어린이는 “주일만 손꼽아 기다린다”며 “강서분교 목사님이 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친구들과 함께 10명을 전도해온 권영찬 어린이는 “설교말씀 중에 진행되는 성경퀴즈시간이 재미있다”고 밝혔다. 

 강서지역분교는 24년 전 박성곤 장로(아동6부 부장)의 기도와 헌신으로 시작됐다. 박 장로는 동네 아이들 몇명과 함께 가정집에서 성경공부를 가르쳤다. 그 후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160평의 예배실을 확보하게 됐다. 부감 허정자 권사는 “3년전 분교 건물 기초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분교아이들을 위한 성전이 되게 해달라고 바라봄의 법칙으로 기도했다.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여건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꿈을 이뤄주셨다”며 감격을 전했다.

 강서지역분교에서는 교사들의 영성회복을 위해 매년 교사들을 위한 성막과 보석론세미나를 개최한다. 정수현 부장장로는 “분교가 발전하려면 교사들이 단합해 아이들의 신앙을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며 “교사들의 단합과 체계적인 심방이 강서지역분교가 부흥하는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교역자와 제직, 교사들의 뜨거운 기도와 심방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례도 많다. 서윤석 학생(중3)은 추석때 큰 간증거리를 갖게됐다. 폐렴으로 입원했지만 혈소판이 3만 이하로 떨어져 백혈병의 위기에 놓인 것이다. 박 전도사와 제직들은 함께 중보기도하며 고침받기를 간구했고 기적이 일어나 건강을 회복했다. 

 이 곳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뜨겁게 기도한다는 것. 금요일 저녁만 되면 본교회에서 청소년금요철야예배를 드리는 아이들을 위해 봉고차 3대가 동원된다. 특히 시험을 앞둔 고3 아이들이 더욱 열심이라고. 청소년 철야예배를 꾸준히 다니며 입시를 준비했던 김유나 학생(고3)은 올 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수시합격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박종배 전도사는 “지난해보다 출석이 20%나 성장한 만큼 더욱 부흥하고 발전될 것을 믿는다”며 “강서지역분교가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순복음의 신앙을 알리는 청소년문화센터로 활용되길 소망한다”고 비전을 전했다.

 

기사입력 : 2006.11.04. am 12:00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