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서 헌당한 금성교회에 성경·교양서적 등 전달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군선교회(회장 배남준 장로)는 지난달 29일 우리교회에서 2003년 건축을 지원해 봉헌한 공군 금성교회를 방문, 병사들을 격려하고 돌아왔다.

허름했던 교회건물을 헐고 새로 지은 아담한 금성교회에서 많은 병사들이 영적 위안을 얻고 있는 모습에 동 선교회원들은 “군선교에 대한 책임감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회원들은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탓에 얼굴과 귓가가 발갛게 얼어버린 병사들의 손을 잡아주며 교제를 나눴고, 이들이 신앙 안에서 건강한 병영생활을 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선교회원 50여 명과 병사 40여 명이 모인 이날 예배에서 김성종 목사(금성교회 담임)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행 6:8∼15)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자신의 안위와 만족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자기 만족보다는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남준 장로는 “인생에서 물질, 건강, 가족, 윤리·도덕, 이웃 등 5가지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복음이 있는 사람은 5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병사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 회원들은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잘하도록 기도하는 한편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교제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선교회는 성경 120권과 교양서적 50권, 부식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