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해-교회
  예수님의 부르심 받은 성도들의 모임 

 어린이 여러분! 교회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대개 ‘○○교회라고 간판이 붙어 있고 멋진 십자가가 건물 꼭대기에 있어야 교회구나’라고 생각을 해요. 교회는 건물을 칭할 때 쓸 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말하는 거랍니다. 쉽게 말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그 곳이 바로 교회랍니다. 

 성경에 있는 고린도전서나 로마서 등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에 있는 혹은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들 이에요. 거의 2000년 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과 같은 집들이 있었을까요? 지금 교회 건물처럼 콘크리트로 으리으리하게 지은 건물이 있었을까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따로 만들어진 건물이 아니어도 기도소리와 찬양소리, 예배 드리는 성도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가득 하다면 그곳이 교회예요. 또한 교회는 사람들로 인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살아 움직이고 성장하는 존재랍니다. 

 이 교회는 예수님 위에 세워지는 것이랍니다. 예수님이라는 반석 즉, 모래처럼 허물어지는 곳이 아닌 넓고 평평하고 견고해서 무너지지 않는 바위 위에 세워져야 어떠한 시련이 와도 굳건할 수 있답니다. 

 성경은 교회를 예수님의 몸으로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님께서 원하는 일, 좋아하시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해요.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사명을 받았어요. 첫째는 온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고, 둘째 예수님을 모르고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요. 셋째, 예수님이 세상에 계셨을 때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도와주신 것처럼 이 땅에서 선한 일을 해야 하고, 넷째 예수님 안에서 형제가 된 성도들과 친하게 지내야 해요. 

 이제부터는 크고 멋진 교회에 다닌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내가 바로 교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자신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