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힘 모아 기도처 새단장 
    
 종로중구 2교구(담당 박명해 전도사) 기도처 확장 축복예배가 26, 27일 기도처에서 열렸다. 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은 감격으로 충만했다. 성전을 새로 단장하는 이번 공사는 전 성도의 눈물과 기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1994년 6월 기도처 설립후 12년의 세월이 지나자 시설이 낙후돼 기도처 관계자들은 지난 8월부터 성전 리모델링을 놓고 본격적으로 기도하며 준비했다. 교구 성도들이 단합해 성전을 단장하기 시작했고 성전 리모델링은 물론 십자가, 강대상, TV, 헌금함 등 예배를 위한 물품까지 전부 새로 꾸며졌다. 이번 일은 성도들에게 새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을 다짐케 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번 예배를 위해 지역장들은 16일동안 릴레이금식기도를 하고, 전 성도들은 3일동안 새벽예배를 드리며 준비했다. 이틀간 열린 축복예배는 박명해 전도사와 대교구장 김용권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에 대해 전했다. 또한 “성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며 봉사한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실 것이다”라며 성도를 축복했다.

 박명해 전도사는 “기도처의 내부를 성도들의 손으로 직접 바꾸면서 성도들의 신앙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고, 꾸준한 기도생활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갖게 됐다”며 “이번 예배가 충신교구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