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5회 교회개척의 날 개최

  조용기 목사 “꿈을 갖고 기도하라”  

 “개척하신 목화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5회 교회개척의 날’이 18일 우리교회대성전에서 개최되었다. 우리교회는 ‘교회개척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1999년 교회개척국(국장 최인규 목사)을 설립했다. 현재 우리교회는 교회개척국을 중심으로 현재 317개의 교회를 설립했다. 교회개척의 날은 교회를 세우고 교회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사회를 맡은 최인규 목사의 보고와 함께 각 지역별 목회자들과 교회개척분과위원회, 교회개척후원선교회들이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과 박수의 소리와 함께 입장했다. 이어 교회개척분과위원장 김태경 장로의 개회선언과 이종근 장로회장의 대표기도와 FGTV에서 제작한 스크린 상영이 있었다. 

 조용기 목사는 통해 우리교회를 찾은 목회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며 “개척교회 교역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 날 설교에서 조 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는 목회를 할 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어려움이 물질적인 어려움이다”라며 불광동에서의 목회당시 영양실조로 힘들어 했던 때를 간증했다. 조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한다고 목회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난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깨어지고 기도와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때 성도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나누고 해결해 줄 수 있는 목회자가 된다”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한국 꿀벌이 브라질에 가니 한 해는 열심히 일하지만 몇 해가 지나니 꿀을 모으지 않는 현상을 통해 좋은 환경이 결코 우리에게 좋은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조 목사는 “고난의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은 목회자가 될 수 없다”며 “마음에 꿈을 갖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 목사는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하나님의 축복이 이르기 직전이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날 참석한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교회부흥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 후 목회자들은 십자가 탑 앞에서 단체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회개척의 날에 앞서 목회자들은 16일부터 영산수련원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