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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성장 주도한 오순절 열기로 가득

조용기 목사…한국교회 ‘진정한 회개’ 일어나야
북한 핵 폐기·민족구원·세계평화 위해 기도
클린 캠페인 전개, 운동장 성회 후 더 깨끗해

 20일 서울 잠실벌이 12만 성도의 뜨거운 기도 열기로 가득했다. 한국교회에 성령의 뜨거운 불을 지피고 세계교회 성장과 발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우리교회 조용기 목사의 성령사역이 생생하게 나타나는 현장이었다.

 특히 성도들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소속 교역자들의 뜨거운 기도함성과 회개를 통한 새로운 성령체험을 염원하는 모습들은 향후 오순절 교단의 새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해방이후 나라가 혼란에 빠질때마다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해온 한국교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성도들의 기도는 북한의 핵 폐기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었다.

 성도들은 먼저 ‘회개와 성령충만,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하늘보좌를 움직였다. 이어서 성도들은 ‘국가발전과 평화적 남북통일’, ‘개인문제 해결과 교회사역, 조용기 목사의 건강과 사역’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부흥성장’등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같은 기도제목은 최성규(순복음인천교회)·유재필(순복음노원교회)·정원희(광주순복음교회)·서상식(동부순복음교회) 목사가 인도했다.

 우리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장희열 목사)의 준비위원회는 “1906년 함흥과 통천, 황해도 등지에서 일었던 오순절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부흥운동은 모두 마음을 찢는 회개운동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마가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불길이 한국과 전세계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산싱어즈와 청년국 여호수아팀의 찬양과 경배는 기도의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목청을 돋워 하늘보좌를 흔들었고, “한국교회에 주어진 선교사명을 교회와 성도들이 잘 감당해 마지막 때 큰 일을 이루자”며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요엘 2장 15∼17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회개가 살 길이다’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조 목사는 “하나님은 한국교회에 진정한 회개와 성결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가지신 뜻과 비전을 이루시도록 영적 대각성 운동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직 하늘나라의 역사는 성령에 의해서만 이뤄진다”며 “성령께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맡길 때 하나님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의 시작은 회개로부터 시작되었다”며 “회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고 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만 용서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환경까지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가 성령의 불길에 휩싸여 하나님 성령의 능력이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함으로써 이 땅에서 활발한 영적 대추수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참석자 모두가 영적 추수를 위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주의 십자가의 깃발(조용기 목사 작사·김성혜 목사 작곡)’을 부를 땐 장관이 연출됐다. 일사불란하게 깃발과 막대풍선을 흔드는 성도들의 손짓과 12만 성도의 화음은 성도들의 하나된 마음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 삶 곳곳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에서의 승전의지를 북돋웠다. 찬양을 드리는 동안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잠실종합운동장 트랙에 도열했고 거대한 띠는 곧 하나가 됐다. 손에 손을 맞잡은 목회자와 장로들 그리고 관람석의 성도들은 또 한번 세계평화와 민족구원, 북한의 핵 전면폐기 등을 위해 합심기도하며 기도성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허동화 성도(청년국 카리스청년선교회)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우리교회가 대규모 기도회를 열어 기도할 수 있게 한 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로서 자부심을 크게 갖도록 한다”며 “12만 성도가 믿음으로 구한 모든 것이 응답되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멀리 광주에서 달려온 김명희 성도(광주순복음교회)는 “순복음의 깃발 아래 하나로 모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새벽내내 달려 왔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성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발생한 쓰레기를 모두 수거,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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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20. pm 20:28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