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비결을 전수합니다 
24일부터는 효과적인 부모훈련도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건강하게 키워나가기 위한 ‘제6회 결혼예비교실’이 문을 열었다.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열리는 결혼예비교실은 다음달 2일까지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이상윤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상담소에서는 “우리가 직업을 갖기 위해서도 12년 이상의 교육을 받고 준비하는데 결혼에 이르는 준비는 너무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며 “건강한 하나님의 가정을 세우도록, 결혼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청년들의 고민을 풀 수 있도록 결혼예비교실을 준비했다”고 했다.

결혼예비교실은 미혼의 청춘남녀 50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소그룹 토의로 진행한다. 세미나는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로 시작돼 행복한 결혼생활과 순결, 기독교인의 이성교제, 남녀의 특성 및 차이, 행복의 통로(의사소통), 결혼준비·데이트·헤어짐, 가정의 사계(생의 주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결혼예비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이두표 목사는 “결혼준비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커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새로 출발하는 가정을 통해 어떤 사역을 펼치기를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소는 24일부터 8주 동안 ‘제24기 효과적인 부모역할훈련(PET)’을 연다.

상담소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풀고, 과거 자신의 부모에게서 잘못 배운 교육방식을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부모들의 잘못된 태도를 고쳐나가기 위한 ‘부모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강사는 한국심리상담연구소 박광석 교수가 나선다(문의 784-9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