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성도는 관람자 아닌 참여자
말씀과 기도, 찬양 중심으로 진행
성령을 사모하는 12만명의 성도들이 한국오순절100주년 기도대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모인다. 이번 성회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부대회장 최명우 목사에게 물어봤다.
“한국오순절100주년 기도대성회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의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해 교단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앞두고 온 힘을 다해 성령으로 충만받고 하나되기 위해서입니다. 성령운동을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만큼 이번 성회를 통해 한국에 오순절 운동이 다시 한번 뜨겁게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한국 기독교 성장엔진을 다시 한번 가동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 목사는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와 20세기 초 미국 아주사 거리에서 일어난 성령운동이 미국과 전세계에 영향을 준 것,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 일어난 성령운동이 한국 개신교의 출발점이 된 것을 언급했다. 또한 “2006년 한국오순절100주년 기도대성회가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성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새로운 성령운동은 물론 한국사회의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역사적인 기도성회로 만들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성회는 지금까지 열렸던 성회와 의미가 다른 만큼 대회 진행방식도 다르다. 축제분위기로 진행됐던 예전의 성회에 비해 외부인사 초청이나 특별순서 없이 말씀과 기도, 찬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 목사는 “물론 국가발전과 민족구원, 세계평화에 대한 기도도 하지만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라는 주제만큼 진정한 예배를 통해 성령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집중 기도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성도들이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성도들이 성회의 주체가 돼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40분 정도의 기도 시간 동안 인도자와 함께 통성기도를 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성회는 우리나라와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의 씨앗을 심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명우 목사는 성도들에게 “성회가 세계와 한국교회의 새로운 성령의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전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우리교회가 한국과 세계교회의 중심에 서있음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