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센터 샬롬성전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우리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30일 기도회’를 시작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썩세스중동선교회(회장 김동명 장로)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 기도회는 무슬림의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6년 전 청년들의 기도모임에서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라마단이란 아랍어(語)로 '더운 달'을 뜻한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마호메트(Mahomet)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무슬림 신자에게 부여된 5가지 의무 가운데 하나이다. 

 한편 중동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기독교 선교사들은 이 기간 동안 자신들의 사역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중보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 크리스천들은 선교사들의 요청에 호응해 라마단기간동안 무슬림의 복음화와 선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우리교회도 2000년부터 청년들을 중심으로 기도회를 갖기 시작했고 2003년부터 범교회적으로 무슬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장로는 “라마단 기간은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그들을 주께로 돌아올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30일 기도회는 주중에는 세계선교센터 샬롬성전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며 토요일에는 4시에 열리는 월드미션기도회, 주일에는 청년 5부예배로 대체한다.